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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일만성철용 |
날짜 : 13-03-20 06:48
조회 :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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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春分) 이야기/ 2월 20일(수)
이월은 한창 봄이라 경칩 춘분 절기로다.
초엿샛날 *좀생이는 풍년 흉년 안다 함하며
스무날 맑고 흐림은로 풍년 흉년 짐작하니
반갑다 봄바람이 변함없이 문을 여니
말랐던 풀뿌리는 싹이 움트기 시작한다.
-정학유의 '농가월령가' 2월령에서
주) 좀생이: 별자리 28수 중 18째 별자리 묘성
3월 20일(수)날은 춘분(春分)이다. 24절기의 넷째 절기로 경칩(驚蟄)과 청명(淸明) 사이다.
해가 적도 바로 위에 있어 밤과 낮의 길이가 꼭 같은 날로 서양인들은 춘분부터 봄이 온다고 생각한다.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갈 때 적도를 통과하는 시점을 춘분점(春分點)이라 하는데 이 날은 낮과 밤이 꼭 같다.
춘분부터 낮이 점점 하지(夏至, 6월 21일)까지 길어진다.
춘분(春分)을 전후해서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옛사람들은 춘분을 전후해서는 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가지 않았고, 먼 길을 배를 타고 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는 속담이 생겨났다.
2월 바람은 동짓달 바람처럼 차다. 이는 "풍신(風神)이 샘이 나서 꽃을 피우지 못하게 바람을 불게 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그래서 꽃샘추위란 말이 생기고 "꽃샘추위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이 생겨났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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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철 |
13-03-20 2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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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공부 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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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13-03-21 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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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에 얽힌 사연 잘 읽었습니다. 낮과 밤이 같아지는 춘분 또 머지 않아 추분도 오겠지요. 그렇게 세월이 자꾸만 달음박질 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만 성철용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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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주 |
13-03-21 1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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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사연에도 의미 깊은 속담이 있는 것을 보니 우리의 삶은 순간순간이 참으로 의미 있는 것이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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