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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진철 |
날짜 : 11-02-02 22:24
조회 : 1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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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야기에 쓰신 글들을 읽고
참 좋은 공부했습니다. 말씀중에 한번절하고 2번 4번 절하는것은
이해가 되는데 반절은 예의의 표시인가 하는점입니다.
또 길일로 11. 11 도 달과 날이 홀수인데 이날은 무슨날인지요?
특히 까치가 낯설은 자식들이 외지에서 찾아와서 (설 전날에) 그날이
까치의 설이란 말씀은 진위야 어떻든 참 흥미있는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러고 보니 문득 생각나는문제가 있습니다
음력 매달 말일은 달이 지구와 해 사이의 일직선상을 넘어가는 날, 합삭.
음력 한 달은 약 29.5일 따라서 15일은 항상 보름 달.
양력은 해가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 망원경 대물렌즈의 초점을 지나는 시각을 정오로 정해서 세계가 이를 기준으로 자기 나라 사정에 맞추어 시각을 정하죠?
(날자 변경선은 마침 한적한 태평양상에 위치하게 되어 안성맞춤)
근데 음력 날자 변경선은 있는지?
1. 영국 시각 기준으로 하는지?
이러면 보름달이 15일이 안될 수도 있고
옛날 동양의 음력에는 영국이 있는 지도 몰랐는 데.
2. 중국 기준? -중국 어디?
3. 각 국가가 자기 위치의 합삭일을 기준으로 하는지?
이러면 중국과 한국도 구정이 다른 해가 있는 지? 없는 지?
- 미국 달력에 합삭 표시는 미국만의 기준? - 미국 어디의 기준?
- 우리 옛 한 야화에 우리 섣달 그믐날이 틀리게 되어 있은 적이 있는 데
중국과 같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테고.....
일만 선생님의 글을 읽다보니 평소 외국을 넘나 들면서
생각하던문제들인데 혹시 다른분이라도 아는분이 있으시면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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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만성철용 |
11-02-05 1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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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man보다 양, 음력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아시고 계시는 듯하여 생략하고, 한 가지 말씀만 드립니다.
제례에서 두번 절할 때마다 읍하듯이 손을 올리는 것은 더 연구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반절이란 말은 아랫사람의 절을 받을 때 완전히 땅에 엎드리지 아니하고 앉은 체 윗몸을 반쯤 굽혀서 하는 절입니다.
"길일로 11. 11 도 달과 날이 홀수인데 이날은 무슨날인지요?" 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음양으로 길일을 따질 때는 1에서 9까지만을 따지는데 10, 20. 30이 붙으면 뒤 숫자로 음양을 따지지만 길일로 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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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철 |
11-02-05 2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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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만 선생님께 예의가 아닌것 같은 생각에
제목을 고쳤습니다
양, 음력에 대하여 많이 안다고 보다는 묘하게도 대학을
이공계에 진학하면서 공연히 이상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그에 관한 서적을 조금 본 사실은 있습니다만
위에서 문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어 왔습니다
물론 인터넷도 뒤져 봤었고 전문적으로 공부한 친구들에게 진지하게
질문도하여 답변도 듣기는 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시원한 해답을
얻지 못해서 적어 본것입니다.
아울러 11월 11에대하여 설명을 해주신점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던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반절에 대해서는 어른이 받아주는 맞절을 여쭈어본것이 아니라
2번하고 일어서서 반쯤 허리를 굽히는 관습에 대해서 무슨이유인지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좋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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