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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윤행원 |
날짜 : 11-02-23 15:18
조회 :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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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음모
2,6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기요사키가 2010년 9월에 초판을 찍어낸 충격적인 역작이다. 돈의 흐름을 현실감 있게 설명하고 나름대로 자신감 있게 분석한 경제작품이다.
1971년에 닉슨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도 없이 금태환제를 불환화폐로 바꾼 이래 돈의 패러다임이 바뀐 세상이 되었다. 금태환제도란 화폐의 가치를 금의 가치로 교환해 준다는 의미다.
그러나 1960년대의 베트남전쟁으로 인한 막대한 전비와 무역적자를 견디지 못한 미국이 이 제도를 폐지하고 국가의 양심대로(?) 돈을 찍어내면서 인플레이션이 경제 전반에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의 의미와 서브프라임이 어떻게 해서 일어났고 돈의 흐름이 어떤지를 낱낱이 알려주고 있다.
그는 말한다. 빚지는 것을 겁내지 마라. 빚에는 좋은 빚과 나쁜 빚이 있다. 좋은 빚은 그것을 밑천삼아 수익을 내는 돈이고, 나쁜 빚은 이자만 지급하는 돈이다. 부자나 재벌치고 빚 없는 회사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금융교육을 제대로 받으면 빚을 활용하여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부자가 되려면 금융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지식을 쌓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령 비행훈련을 받지 않고 비행기를 조종한다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돈을 벌려면 현금흐름에 중점을 두라는 것이다. 돈의 규칙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지금의 세상은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 기술발전으로 인해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거리를 방황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에 치여서 쓰러져 나간다.
오늘날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기술적 혁신에 이리저리 치이며 시대에 점점 뒤떨어지고 있다. 달려오는 자동차가 보여야 피할 수 있는데 차가 자기 앞으로 달려오는데도 안 보이면 꼼짝없이 당한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금융지식을 철저하게 쌓고 돈의 흐름을 직시해야한다.
그는 말한다. “돈은 지식이다. 지식만이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돈의 지식이 없는 사람은 가난해질 것이다. 새로운 세상에서는 금융지식이 바로 돈이 된다.” 현금흐름의 게임을 잘 아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은 그 먹잇감이 되고 만다. 현금흐름은 수익이 있는 자산에 투자한다는 의미다.
자본이득은 물건값이 올라 그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지만, 그 대신 물건값이 내리면 부채가 있는 한 재산은 재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현금흐름은 계속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물건값이 내려도 팔지 않는 한 큰 영향이 없다.
그 차이를 알아야 한다. 돈의 언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과 ‘자본이득’이다. 이 세상 사람들의 90퍼센트는 자본이득 게임을 하고, 10퍼센트만 현금흐름 게임을 한다. 결국, 게임법칙을 아는 10퍼센트만 이긴다. 돈을 현명하게 쓸 줄 아는 사람이 돈을 현명하게 저축하는 사람보다 더 잘 산다.
부자들은 세금, 빚, 인플레이션, 퇴직연금을 무기로 끝없이 사람들의 돈을 갈취하여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만든다. 계속해서 복잡한 금융상품을 만들어내 사람들을 금융문맹으로 만든다. 세상의 경제규칙, 돈의 규칙은 이미 오래전에 바뀌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예전규칙에 얽매여 희생양이 되고 있다. 새로운 규칙에 따라 현금흐름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큰 회사가 파산하면 국가는 국민의 세금으로 구제한다. 구제금융이 집행될 때마다 국가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정부가 돈을 찍어낼 때마다 우리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버는 돈의 가치는 점점 작아진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나머지 사람들은 극빈층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의 요점은,
1, 돈은 지식이다.
2, 빚을 이용하는 법을 배워라.
3, 현금흐름을 통제하는 법을 배워라.
4, 힘든 시기를 대비하라. 그러면 좋은 시절을 누릴 것이다.
5, 지금 필요한 건 세상 변화를 읽어내는 속도 감각이다.
6, 돈의 언어를 배워라.
7, 삶은 팀 경기다. 자신의 팀을 신중하게 선택하라.
8, 돈의 가치가 떨어질수록 자신의 돈을 찍어내는 법을 배워라.
이 8가지 법칙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기요사키를 통해 분산투자를 새롭게 정립하고 자본이득이 아닌 현금흐름의 마술을 배우게 된다. 돈의 흐름을 꿰뚫어 볼 줄 안다면 미래의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극복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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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화 |
11-02-25 0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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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책상 위에도 로버트 기요사키의 다른 책들과 함께 <부자들의 음모>가 놓여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짬짬이 읽고 있는데 금융위기 이후로 게임의 법칙이 바뀌었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적잖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의 공교육은 산업사회의 일원으로 순응하는 법만 가르쳤기 때문에 자신의 돈을 찍어내려면 많은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인이나 예술가들도 더 이상 최종 생산자가 아닌 원료 생산자이므로 자신의 창작물에 부가가치를 더하지 않는 한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최고은 작가의 사건이 그것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오늘 펜클럽 총회에서도 수필가협회 총회에서도 그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부자들의 음모>를 통해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고민과 연구가 있어야 할 줄로 압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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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1-02-25 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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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화 선생님, 고맙습니다.
기요사키의 책을 좋아하다보니 부자들의 음모라는 책도 읽었습니다.
나름대로의 소감이 혹여 참고가 될까하여 여기에 올려보았습니다.
책을 읽어도 부자되기 어려운 것은 여전히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ㅎㅎ..
아무튼 경제공부는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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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11-02-26 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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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부자 됩시다. 그래서 부자들의 음모를 미리 간파해서 써먹읍시다. 새해에 새봄에 우리 모두 모두 부자되었다는 좋은 소식만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 부자되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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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1-02-27 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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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문 전 회장님, 감사합니다.
그날 즐거운 뒤풀이 중간쯤에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댄스의 순정'을 듣지 못해서 아쉬울 것입니다.
뒤풀이를 마치고 남자 수필가께서는 노래방에서 한 곡조씩을 했다고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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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복희 |
11-03-04 0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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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음에 부자로 살고 있어 돈 부자 관심 두지 않는데요.ㅎ
아무튼 참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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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1-03-04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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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쓰는 사람은 모두가 마음의 부자들입니다.
느긋하고 즐겁게 인생을 관조하면서 살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 나이 들어서 수필가, 시인이 된다는 것은 어쩌면 큰 축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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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철 |
11-04-13 0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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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들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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