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화)/ 빼빼로 데이, 빠삐로 데이, 농업인의 날 등
11월 11일을 한국의 젊은이들은 '빼빼로 데이'라 하여 발렌타이처럼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 '빼빼로'나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다.
이에 맞서 출판계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 가족에게 '책을 선물하는 날'이라 하여 '빠삐로 데이'라 하는가 하면,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6. 25 참전 국가들은 'The The Great War 기념일'로 기념하고 있다.
빼빼로 데이:
'11월 11일’의 '1'의 네 개의 숫자가 롯데제과에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빼빼로'를 세워 놓은 모양을 닮았다 하여 '빼빼로 데이'라 하였다.
젊은 연인들은 발렌타인데이처럼 11월 11일이 되면 '빼빼로 과자'나 '선물' 등을 서로 주고받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 '빼빼로 날'의 시작은 수학능력시험과 연관이 있다는데, 1995년 11월 11일은 수능 11일 전으로 '이 날 빼빼로를 먹으면 수능을 잘 본다.' 하여 학교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빼빼로를 선물하였다는 것이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라 하여 전국적으로 확대 되었다는 것이다.
그보다 앞선 1994년 영남의 여중생들이 ‘빼빼로처럼 날씬해져라‘는 뜻으로 '빼빼로' 과자를 서로 주고 받는데서 시작 하였다고도 한다.
빠삐로 데이: 위 '빼빼로 데이'에 편승하여 도전장을 낸 것이 출판계다.
이 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날로 하여 '빼빼로 데이'보다 더 유익한 '빠삐로 데이'로 하자는 것이다. '
빠삐로'란 고대 이집트에서 종이가 발명되기 전에 종이의 대용으로 쓰던 파피루스(papyrus)를 스페인어로는 '빠삐로(papiro)'라 쓰는데서 유래된 것이다.
막대과자 대신 책장에 꽂힌 책 4권이 ‘11 11'로 ‘1년에 단 하루라도 선물로 책을 주고받는 날'로 하자는 것이다. 빼빼 말라가는 출판계와 동네서점을 부활하고, 어른들의 상혼(商魂)에 멍드는 청소년들의 정서를 되살리자는 취지가 담겨있다고 한다. 그 표어로 '책을 선물하는 당신은 꽃보다 아름다운 5%' 라고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 .
농업인의 날: 11월 11일은 45개 한국 '국가기념의 하나인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농업과 가장 관계가 깊은 흙의 한자 '土'자을 파자(破字)하면 '十' , '一'이 되어 아는 아라비아 숫자로는 11일 되어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한 것이다. 그 농업인의 날에는 11과 비슷한 가래떡을 나누어 주기도 하여 '가래떡 데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1996년 5월 30일 농업인의 날이 제정되기 이전에는 '권농의 날'로 기념하던 날이었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이 백년지대계(農業百年之大計)임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 이다.
부산을 향하여( Turn Toward Busan): 6.25 때 UN군으로 참전한 나라는 전세계의 21개국이었다. 6. 25 참전용사인 캐나다에 빈센트 크트니가 그때 한국을 돕다가 이국에서 유명을 달리한 4만 895명 전사자와 실종자들의 유족들에게 11월 11일 11시 11분 UN군 묘지가 있는 부산을 향하여 영령을 위한 기도를 1분간 올리자고 2007년에 제안하여 전 세계로 확장되어 가는 기념일로 한국인이면 꼭 기억하고 알아야 할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