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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의 성문화
  글쓴이 : 김용순 날짜 : 11-12-17 11:18     조회 : 2843    
몽골의 성문화

 ‘혼자 지내기 외롭지 않느냐’며, 벌써 몇 번째 새 얼굴을 데리고 온다. 50대 여자 메네저 ‘도죠’가 즐겨 채홍사를 하고 있다. “아내의 동의를 받아야한다” 하였더니, ‘아마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농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고 이곳에서는 그렇게 도덕적일 필요가 없었는데, 내가 너무 소심했던 것 아닌가 싶다. 사내 은행의 관리직원 20대 미녀, ‘잉케'도 우리 회사를 퇴사 하는 날, 당돌하게 술 한 잔 하자며 카페에서 몇 번이나 전화를 걸어왔다. 60이 가까운 나에게도 은근한 유혹이 만만치 않았다. 방학 때면 매번 빠지지 않고 동반하던 아내도 그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한국과 중국공장에서 데리고 들어간, 관리직원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각자 따로 나가서 살겠다고 한다. 혹시 조선족 아줌마의 음식 때문인가? 이유를 몰라 했다. 그런데, 50대 중반인 공장장은 31살의 아이 딸린 이혼녀, ‘온드라’와 동거하기위하여 이미 아파트까지 빌려 놓았다고 한다. 한부장은 우리 회사 디자이너 ‘에루나’와 한집에 살기로 하였다 하고, 이주임도 출납 ‘온드라’와 따로 아파트를 얻을 것이라고 한다. 모두들 한국과 중국에 가족이 있지만 멀리 떨어져 있으니, 간이 부었다. 어쩔 수 없이, 나와 아줌마가 각각 지낼 수 있는 작은 아파트 두 채로 바꾸었다.
 
 IMF이후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지자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이곳으로, 남자 혼자 들어 온 경우가 많았다. 많은 이들이 현지 여인과 동거하고, 뒤늦게 아이까지 낳은 사람들도 있었다. 이곳에는 이혼 후 혼자된 여자들이 아이를 데리고 부모나 친척집, 등에서 불편하게 사는 경우가 많다. 그녀들은 남자와 동거를 하게 되면, 집 문제까지 해결되어 독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이런 일로 남의 눈치 보는 일도 없고, 주위 사람들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남자 메네저 ‘보야’는 재혼이며, 처가 데리고 온 아들과 같이 살고 있다. 친자식은 전처가 데리고 가, 전처의 현 남편과 같이 살고 있다 한다. ‘도죠’ 역시 남편과 이혼, 현 남편은 7살 연하로 직업도 없이 매일 술만 마시고 있다했다. 둘 사이에 난, 18살 고등학생 아들은 이미 딸을 낳았다고 한다. 사무실 직원, ‘오유나’ ‘온드라’ 역시 애 한명씩 데리고 혼자 산다. 자재 출납 ‘오카’, 그녀는 몽골국립의과대학 6년을 졸업한 26살의 산부인과 의사이다. 이혼 후 3살 된 아들과 살고 있다. 근무할 병원도 마땅치 않고, 근무를 해도 급료가 작아 생활하기 힘들다한다. 무역 담당 ‘옌제’, 활달한 성격의 그녀는 25살의 미혼모이다. 동창생인 남자 친구와 우연히 같이 술을 마시다, 애가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 외, 관리직원들과 700여명 여공들 중, 80%이상이 비슷한 경우라고 하였다.
 
 70년간의 소련 위성국가에서 독립한 이후, 자본주의 경제체제로 바뀌면서 기간산업들은 경쟁력을 잃어, 생산 공장들 거의가 문을 닫았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일자리가 없다. 뿐만 아니라 유목민들도 가축가격의 폭락, 혹한으로 인한 집단폐사 등으로 도시로 이주, 도시빈민이 되었다. 실업으로 인한 경제적인 문제와 가정불화, 음주와 폭력, 문란한 혼외 관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결혼 후 몇 년 이내 헤어진다고 한다.
 
 이들은 성의 계념과 학습 과정도 우리와 다르다. 전통가옥 ‘겔’의 좁은 공간에서 부모와 같이 생활하면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성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외부와 격리된 초원지역에는 근친 간 상간도 많다고 한다. 남녀가 어울리다 사랑이나 책임감 없이 순간적으로 이루어기도 하며, 기혼여부, 나이 차이, 등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회사 내에서도 ‘남자 메네저 ‘보야’와 완성반장은 공공연한 관계였고, 3반 반장 남편은 우리 회사 통근버스 기사인데, ’5반 반장과 근무시간 중에 사내 목공실에서 관계를 하다 여러 사람에게 발각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사내 의무실 침대에는 일과가 끝난 후 간부가 누구를 데리고 들어와 놀다 간다느니 하며, 소문이 파다하였다.
 
 울란바트로 시내 주점에는 손님들과 어울리며 돈을 버는 아가씨를 쉽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외국인을 좋아하며, 대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그 소문을 듣고, 우리 서울사무실에 드나들던 바이어들 대부분이 이곳에 다녀갔다. 포르노 신문과 콘돔을 길거리 판매대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으며, 전라(全裸) 쇼를 하는 주점들도 더러 있다. 이곳에는 성범죄가 없다고 한다. 성이 억눌리고 억제 될 때 성범죄가 발생한다. 성을 쉽게 얻을 수 있으면, 범죄가 일어날 이유가 없다.
 
 이런 성문화로 인하여 아이가 쉽게 생기고, 생긴 아이는 관습적으로 낳기 때문에, 키울 능력이 없어 버려지는 아이들이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킨다. 많은 아이들이 난방용 파이프가 지나가는 지하 맨홀에서 생활하며, 구걸하거나 쓰레기통을 뒤지면서 살고 있다. 그들은 멀지 않은 장래 이 나라의, 잠재적인 범죄자로 자라고 있는 현실이다.
 
 목축업은 항상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만, 혹독한 자연환경과 끊임없는 부족 간의 전쟁으로 인구가 증가되지 못하였다. 징기스칸 시대 100만 인구는 700년이 지난 지금도 250만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유목민에게 출산이란 축복이었다. ‘여자 나이 30에 아이가 없으면 겔 중앙의 기둥을 넘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가 없는 것은 천형(天刑)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근세까지도 ‘고비사막’에서는 낯선 손님에게 딸이나, 며느리를 동침시켜 아이를 갖게 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여자는 오직 노동력을 생산하는 공장인 셈이다. 남자는 전쟁과 목축 등으로, 아이에 대한 부양책임이 없으며 아이는 전적으로 어머니가 맡았다. 오랜 유목민의 전통문화가 생활 패턴이 달라진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끝없는 부족 간의 전쟁에서 여자란 가축과 같이 약탈의 대상이었다. 전쟁에서 여자를 약탈 당하면, 끌려간 여자는 약탈자의 성(性)적, 또는 노동력이 된다. 훗날, 절치부심 다시 찾아와 살아야하는, 그들에게 우리가 생각하는 정조(貞操)란 없다. ‘징기스칸'의 어머니와 아내도 이런 과정을 겪었다. 그의 어머니 ’후엘룬‘은, 다른 부족장 아들의 부인을 아버지 ’예수게이‘가 약탈하였고, 그의 아내 ’보르테‘는 약탈 당하였다가 2년 만에 다시 찾아 왔다. 찾아 올 당시 아내는 임신 중이었다. 그래서 큰아들 ’주치‘는 몽골 2대 ‘대칸’이 되지 못했다. 또한 형이 죽으면 형수를 아내로 취하여 가혹한 환경으로부터 형의 식구들을 보호하여 주어야만 하는 것이 이들의 의(義)였다.

 현재의 풍습은 과거 역사의 연장선에 있다. 독특한 자연환경 속, 유목생활에는 그들만의 생존법칙이 있다. 그들의 성문화가 농경민족인 우리와 같았다면, 그들은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다. 우리처럼,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때 몸을 더럽힌 여인들이 버림받거나 자살하였다면, 끝없이 전쟁을 치루는 유목민들은 멸망하고 말았을 것이다. 성윤리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질서와 공동생존을 위하여 만들어진 사상이다. 역사가 다르고 자연환경이 다른 곳에서 살아 온 그들의 성문화를 우리가 재단 할 수는 없다.
 70년 동안 소련의 위성국가로 지내면서 유럽의 자유로운 성문화의 영향과 그들의 전통적 문화가 어우러져, 현재의 모습이 된 것이다. 어려운 경제사정도 지금의 성문화에 한몫하고 있다고 보아진다.

이진화   11-12-17 19:05
몽골인들을 많이 만나셨군요.
저도 몇몇 몽골인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말을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사람들과 잘 구분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일전에 유목민들의 결혼문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함부로 우리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프리카인들은 일부다처제를 보험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사냥 나갔다가 가장이 죽으면 여인들이 서로 도우며 아이들을 키우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나저나 김용순 선생님, 큰 일 날 뻔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혼(重婚)이 엄연히 불법이니까요. ㅎㅎ^^
     
김용순   11-12-18 18:41
글쎄 말입니다. 살짝 한 발 빠져도 괜찮았을 터인데, 원래 겁이 많아서요(?) 아무튼 재미있는 동네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몸조심 하세요.
임재문   11-12-17 21:23
김용순 선생님 몽골의 성문화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거기에 비하면 도덕적이고 문란하지 않는 나라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도 그 옛날보다 성이 많이 개방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아무튼 어느정도 질서는 지켜져야 바람직한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용순   11-12-18 18:50
임선생님, 그나라의 성문화가 우리가 보기에는 문란 합니다만,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습니다.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영원히 살아남기 위하여 생긴 문화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강승택   11-12-17 23:07
몽골의 성문화에 대해서는 단편적으로 들었습니다만 김선생님의 글을 통해 좀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스스로의 선택이라기보다는 복합적인 여건이 빚어낸 결과라 생각할때 비극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그나저나 김선생님은 어찌 무사하실 수 있었는지, 무사귀환을 축하합니다!
     
김용순   11-12-18 18:54
생활여건이 우리와 다르게 특수하니, 이해를 하여야 겠지요. 현실이란 과거의 전통을 바탕으로하고 전통은 특수한 환경에서 생존하기위하여 생긴 문화라 하겠지요. 여행 즐겁게 잘 다녀 오십시요.
임병문   11-12-18 10:42
선생님이 그간 벼르던 것을 드디어 글로 엮어 내셨군요. 그 정열에 그 필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모름지기 性이란 무릇 사물의 기본이고 바탕이 아니겠습니까. 너무 좋은 그것을 탐닉 못하도록, 삼가고 절제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오늘의 도덕이고, 미풍의 질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용하지말고 원용하거나 내밀히 즐기라는 뜿도 될 것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용순   11-12-18 19:03
그들의 성은 절박한 환경에서 영원한 생존을 위한 것이겠지요. 성윤리는 절대적인 계념이 아닌, 질서를 위하여 필요한 것인데, 질서만 지켜진다면 윤리의 기준이 달라도 상관 없겠지요. 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요.
박원명화   11-12-18 11:06
중국, 몽골 등등 많은 나라들을 오가는 동안 참으로 신기한 많은 것들을 접했으라 생각됩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 것이 마땅히 옳은 말이나, 그곳에 완전히 정착하고 살지 않을거라면 나름 한민족의 정조관념은 지켜져야하겠지요. 그래야 노후가 편안하실테니 말입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작품이라 그 느낌이 진하게 우러나옵니다.
     
김용순   11-12-18 19:08
거기에 있을 때는 거기 법에 따르고, 여기에 오면 한민족 법을 따르면 되는 것 아닙니까. 노후가 편안 하려고 그 관념 꼬박꼬박 잘 지키고 있습니다. 매번 챙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요.
윤행원   11-12-18 19:33
김용순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우선 재미있고 그리고 언저리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업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곳을 다니다 보니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인생의 웅숭깊은 맛이 알알이 배여 있습니다.
글이 논리정연하고 삶의 비젼이 뚜렸하고 단단해서 아무리 조마조마한 경우를 당해도
독자들로 하여금 안심을 하게 합니다..하하..
     
김용순   11-12-19 09:36
윤선생님, 이렇게 매번 후배를 격려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실은 저는 글도 사람도 단단하지 못하고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일만성철용   11-12-20 13:26
인도에 갔더니 사막 한가운데에 카주라호라는 곳에 탬풀이 있는데 건물이 온통 갖가지 체위로 성행위를 하는 남녀의 나상으로 가득하더군요. 그곳 아이들에게서 1달라씩 파는 움직이는 체위 모습을 사와서 그걸 인터넷에 그림을 올렸다가 노발대발하는 네티즌이 있어 급히 지워 버린 일이 생각납니다.
 이집트에 갔더니 낙타 마차꾼이 물어요. '아내가 몇이냐고. 자기는 가난해서 하나뿐이라고', 나도 말했습니다.' Me  too!'
중동 아랍사람들은 전쟁이 많아 생기는 지역이라 미망인을 일부다처제로 해결하는 모양이더군요. 몽고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내년에는 몽고에 가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나네요.아내가 내 스폰서이니 견학할 수밖에 없지만-.
     
김용순   11-12-21 09:07
일만선생님, 국내 뿐만아니라 외국 여러 나라도 주유를 하셨군요. 노후에 선생님처럼 국내외를 두루 여행하시면서 사진찍고 글쓰고, 이런 호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내내 건강하셔서 세상 구경 많이 하십시요. 번번이 후배를 격려하여 주시는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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