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문학기행에 관하여
회원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제8차문학기행(2005.5.21)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반갑고 즐거운 얼굴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마음이 더욱 달뜹니다.
춘천이라는 호반의 도시가 우리 회원들의 마음 곁으로
다가와 달콤한 유혹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는
현재 34명의 회원들이 문학기행 참가신청을 하신 것으로
미루어 짐작이 갑니다.
아직 확인하지 못한 회원들을 합하면 더 많은 회원들과
하루의 추억거리를 옹골지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작가회에 애정과 관심을 부어주시는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본 회가 문학기행 당일 오전에 참관하고자 하는 곳이
임재문 회장님의 임지인 교도소라는 특수한 장소인 만큼
약간의 이벤트를 하자는 제안이 들어와서 공지합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교도소 도서실에 우리들이 작가인 만큼 도서를 기증하자는
제안입니다. 이에 5월 21일 문학기행에 참여하시는 분들 중에 뜻이
있으신 분들에 한해서 기증할 도서를
당일 가지고 오십사하는 부탁입니다.
부담이 되실 것 같아 차일피일 하였습니다만
의외로 뜻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기에 공지합니다.
아울러 이 이벤트를 좀더 풍성하게 하기 위해
김주안 사무국장이 시무하고 있는 도서출판 진실한 사람들/문예비전에서
도서 21종 122권을 춘천교도소 측에 이번 문학기행과 곁들여 기증하고자 합니다.
조금 번거로우시겠지만 회원 여러분들도 동참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원들의 손에 들려진 책 한 권이 어둠 속에 있는 한 사람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과 빛으로 그리고 소망과 기쁨으로
전해질 수 있다면 이 눈부신 오월에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