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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임재문 |
날짜 : 09-03-04 05:17
조회 :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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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용 임 재 문 집사
내가 의왕삼동에 위치한 우리 은혜교회에 첫 발을 디딘 것은 2005 년 봄이다. 모친상을 당하고, 그동안 내손동에서 살던 집을 정리하고 여기 우성 5차에 내집을 마련하면서
부터라 생각된다. 근무처는 춘천교도소 출정과장을 맡고 있을 때이고, 수필계에서는 한국수필작가회 회장을 맡아 동분서주 할 때이다.
우리 은혜교회에 발을 디디면서 부터 모든 것이 잘 풀려서 한국수필작가회 회장도 성실하게 임기를 마칠 수가 있어 그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그러나 나 자신 내가 모든 것을 잘해 그런것이라 교만에 빠져 결국 어려움을 많이 겪고 시련을 또다시 경험해야만 했다.
그리고 2006년도 봄이라 기억된다. 내가 강릉교도소 복지지원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다. 우리 은혜교회 주일 대예배 앞자리 오른편에 앉아 예배를 드리는데,담임 목사님께서 말씀 하셨다. 곧 우리 은혜교회를 신축할 예정이라고 하시면서, 교회 신축할때는 꼭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일이 생긴다고 하셨다. 여기 있는 사람중에 꼭 그 은혜를 입는 사람이 있을 것이니, 그때는 꼭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하셨다.
나는 그 말씀을 믿었다. 왜냐하면 나 자신이 많은 시련속에 살고 있을 때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후 나는 아주 좋은 꿈을 꾸게 된다.노아의 방주를 닮은 커다란 배모양의 교회를 지어서 입당예배를 드린다는 꿈이었다. 그런데 그 꿈이 구약시대 요샙이 꾼 꿈처럼 너무나 확실하고 좋은 꿈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내평생에 가장 좋은 꿈으로 기억되기 때문에 나는 감동 하지 않을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 곧장 아내에게 꿈이야기를 하고, 불교 신자인 내 동서내 식구들에게도 이야기 하고 직장 동료들은 물론 택시를 타면 택시 기사에게도 꿈이야기를 해야만 했다. 그 꿈이 너무나 확실하고 선명한 꿈이었기 때문이다. 좋은 꿈을 꾸면 이야기 하지 않아야 한다는데 구약시대 요샙처럼 나는 동네 방네 떠들고 다니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얼마후 강릉 정동진에서 우리 직장 모임이 있었다. 횟집에 들러서 모임을 갖는데, 잠간 시간여유가 있어 밖에 나와 보니 내 꿈을 연상캐 하는 배 건물이 실제로 정동진에 있었다. 아! 나는 탄성을 발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나는 또 다시 아내에게 소리쳤다. 여보! 내가 꿈에 본 그 건물이 정동진에 있어요. 나 그 건물 안에 들어가 내 꿈의 실체를 확인하고 싶어요 하고 이야기 했다. 그후 우리 직장 소장님 명예퇴임 모임을 정동진에서 갖는데, 그 뒤풀이로 바로 내가 꿈에 보았던 그 배건물로 안내되어 내 꿈의 실체를 확인할 수가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아내와 함께 손잡고 여보 이것이 내꿈의 실체요! 하고 자신있게 말했다. 건물은 삼백육십도 회전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래서 차 한 잔 마주하고 않아 있으면 자동으로 사면의 풍경을 다 감상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 후 또 꿈을 꾸게 되는데, 커다란 밤나무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내 왼쪽 팔에 벼락을 맞는 꿈이었다. 소스라치게 놀라 깨어 아내에게 꿈이야기를 하니 아내는 웃으면서 돈벼락이나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한다. 내가 벼락을 맞아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데 그 무슨 말인가 야속하기만 했다.
그런데 바로 뒷날 평행봉을 하다가 우측어깨 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게 된다. 왜 그렇게 내 꿈은 잘 못된 곳으로만 그렇게 백발백중 하는 것일까? 그러나 나는 낙심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내 좋은 꿈을 그렇게 벼락같이 빨리 이루시기 위해서라 믿었기 때문이다. 두달동안 깁스를 하고 뒹굴며 생활해야 했다. 그 고통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사람을 살해하고 구치소에 들어온 사형수도 그런 고통을 주지는 않는다. 나는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주시기 위해 시련을 주시는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에 욥처럼 그렇게 시련을 감당 할 수가 있었다.
그후 우리교회 신축조감도가 나왔는데 내 꿈처럼 그렇게 배모양의 교회가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하는 형상이 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아! 내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 내 꿈을 이루소서 기도해야만 했다.
정년퇴임을 하고 집에서 생활하는데, 또다시 나는 꿈을 꾸게 된다. 식칼로 내 왼쪽팔을 내리치니 왼팔이 단 번에 잘려 나가는 꿈이다. 그 뿐이 아니다. 그 칼로 내 목을 치니 목이 땅에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나는 꿈이지만 내 목이 땅에 떨어져 딩구는 것을 확실히 보았다. 소스라치게 놀라 아내에게 꿈이야기를 하니 개꿈이라 일축한다.
나는 또다시 꿈이야기를 하고 다니는데, 아주 좋은 꿈이라는 둥 뭐 어떻든 그렇게 생각하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한편 나 자신은 또다시 어떤 시련을 주시려고 그러는 것일까? 얼마나 더 내가 두들겨 맞아야만 합니까? 생각하며 감당할 수 있는 시련이기를 기도했다. 그 꿈은 아내에게도 이어지는데, 아내가 꿈을 꾸니 내가 자살하기 위해 끈을 목에 걸고 집에 들어오더라고 했다. 실로 악몽의 연속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바로 뒷날 주일 대예배가 끝나고 사랑하는 내 딸의 지병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고 만다. 이 무슨 날벼락같은 소식이란 말인가?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사랑하는 내딸 아미야! 아빠가 너무나 시련의 연속인데, 너마저 하늘나라고 간다니 나는 믿을 수가 없다. 그러나 욥은 모든 것을 잃고 자신도 병마에 시달리며, 그 어려운 시련을 감당하지 않았던가? 욥의 인내로 모든 것을 감당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로 한다.
그리고 2009년도 새해 새날에 우리 교회가 신축을 완공하고 입당예배를 드리게 되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모른다. 노아의 방주를 닮은 교회 내 꿈처럼 그렇게 노아의 방주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이제 내 꿈을 이루셨으니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이루시리라 확신한다. 우리 교회 신축을 위해 담임 목사님을 비롯해서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교회를 완공하게 하신 그 크신 하나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아내는 내인생을 엽기적 인생이라 말한다. 나는 다시 이야기한다. 아니요 나는 엽기적 인생이 아니라 욥기적 인생이요 하고 자신있게 말할 수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욥처럼 그렇게 시련을 감당하게 하시고 구약시대 요샙처럼 꿈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 영광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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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순 |
09-03-04 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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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파도의 시련 가운데서도
굳건한 믿음으로 참아내어 소망을 간직하셨으니
이는 선생님께 마치 '영혼의 닻'과 같아서
절대자께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노아의 방주가 어떤 형상일까 하고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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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09-03-05 1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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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순선생님 감사합니다. 제일 먼저 달려와 답글을 주시니 더욱 더 감사합니다.
믿음이 아니었다면 저는 아마 이세상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 사진을 올리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참고로 우리교회 홈페이지를 드립니다. 한 번 들리시고 제 꿈의 실체를 확인하세요. www.eunhyechurch.or.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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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철 |
09-03-04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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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얻으신 임재문선생님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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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09-03-05 1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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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선생님 감사합니다. 우리 홈페이지에 항상 단골손님으로 그렇게 함께 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음 모임때 더욱더 반갑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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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화 |
09-03-05 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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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문 선생님, 늘 강건하시고 평안하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행복한 꿈만 꾸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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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09-03-05 1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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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화 전임 회장님 같은 기독교인으로 함께 하시니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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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순태 |
09-03-05 0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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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하는 임재문 선생님의 글은 가뭄에 단비처럼 반갑습니다.
어느 듯 봄입니다. 부디 하느님의 굳건한 믿음 안에서
그 간의 많은 고난을 화사한 꽃으로 피워 올리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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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09-03-05 1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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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태 이사님 항상 고운 꽃으로 저는 기억합니다. 한아름 가득한 그 꽃다발! 그사랑! 영원히 간직하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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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명화 |
09-03-06 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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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임재문선생님의 글을 읽게 되니 반갑습니다.
인고의 세월을 믿음으로 잘 견디신 선생님의 의지에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앞으로 더 좋은 삶을 꽃피우시길 바라오며 늘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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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09-03-07 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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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명화 사무국장님 반갑습니다. 이제 곧 울 모임때 뵙겠습니다. 더욱 더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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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자 |
09-03-09 0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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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문전회장님.
저는 임회장님 재임시에 한국수필작가회에 입회를 했지요
그래서 그런지 늘 임재문전회장님을 뵐때면 더욱 반갑답니다.
그렇게 악몽을 거듭 꾸셨으니 얼마나 불안 하셨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막힌 따님을 여의시고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를 생각하니 머리가 숙여집니다.
그러나 굳건하신 신앙심으로 견디어 내신 모습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축복속에 늘 미소띤 모습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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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09-03-11 1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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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선생님 반갑습니다. 이번 모임때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선생님도 항상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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