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해외여행 인도네시아
비행기 타고 제주도 여행을 딱 한 번 해보았지만, 해외여행은 내 생애 처음 있는 일이다.
그 첫번째 국가가 인도네시아 여행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로 나가는 첫번째 관문이다. 그냥 가슴이 콩닥콩닥해서 저절로 바보처럼 입이 해벌레 하고 말았다.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많이 올 것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쾌청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인천국제공항 수속 밟기전에 찰칵 !
우리가 탄 비행기로 5시간 정도 창공을 날아날아 도착한 곳이 싱가포르 공항이다. 우리는 여기서 3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인도네시아 북부 슈마트라 메단 공항으로 출발을 해야한다. 첫번째 해외 여행에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싱가포르까지 거치니 한번에 2개국을 방문하는 행운을 얻게 된 것이었다. 싱가포르는 화훼문화가 많이 발달된 국가구나 ! 그리고 아름다운 나라라는 첫 인상을 받았다.
상가포르 공항에서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며 발안마기로 피로를 달래본다. 우리 제2종교개혁연구소 임태수 소장님께서도 한없이 즐거운 표정이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 아프리카 신학교 교수 목사님 심포지움 모임이어서 더욱더 뜻이 깊다. 나는 신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논문을 발표하지는 않지만, 우리 제2종교개혁연구소가 주도하는 모임이기에 제2종교개혁연구소 사무국장의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뿐이다.
싱가포르 공항이니 싱가포르 사람들이 주로 탑승할 것이다. 복장이 이채롭기 그지없다. 내 생애 첫번째 맞이하는 이국적인 모습들이다.
인도네시아 북부 슈마트라 메단 공항에 가기위해 탑승을 하여 기내에서 창밖의 비행기를 찍었다.
드디어 인도네시아 북부 슈마트라에 있는 메단에 도착하여 Abdi Sabda 신학대학교 기숙사 식당에서 정성껏 마련한 아침식사를 해야 한다. 뷔페식으로 정성껏 마련한 아침식사 ! 2016년 6월 21일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2016년 6월 25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야 한다.
신학대학교 주위에 대나무가 있다. 먼 이국에서 보는 대나무는 고향의 대나무를 보는듯 해서 반가웠다.
첫번째 날은 오전에 잠깐 시내 관광을 다녀왔다. 오후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있기 때문이다. 돈을 좋아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부를 기원하는 조각상이다
인도네시아 젊은이들 ! 사진을 찍겠다고 했더니 한 껏 포즈를 취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관광중 한껏 기분이 좋아 동물 박제와 포즈를 취해보았다.
인도네시아에 이렇에 아담하고 깨끗한 교회가 있어서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른다. 인도네시아는 80%가 이슬람교 이다.
그토록 척박한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선교사 목사님들의 피와 땀의 결정체를 보는듯 해서 더욱 더 감격스럽다.
시내를 둘러보면서 십자가가 있는 교회가 눈에 보일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었다.
이제 우리는 이교회에서 예배와 찬송을 시작으로 심포지움을 개최해야 한다. 인종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고 풍습도 다른 아시아 아프리카 각지에서 모여든 목사님과 신학자들이 함께 한 심포지움 모임 ! 하나님 한분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찬양도 하고 기뻐 일어나 춤도 추고 얼마나 감격스러운 모임인지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각지에서 모여든 신학자 목사님들의 심포지움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날씨도 모임 끝까지 얼마나 좋았는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모든 것을 다 이루어 주신다고 생각을 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신학자들 모임 SAAT의 회장을 5년동안 역임한
Akum Ozukum 이 논문 발표를 하고 있다. 그 옆은 이번에 새로 임명된 회장
Arnaldo L. Estrella 이다.
이번 모임을 주도하신 임태수 제2종교개혁연구소 소장님, 그리고 사모님이신 천안 온겨레교회 양화자 담임목사님이시다.
관광길에 찍은 거리 풍물이다. 이곳은 교통수단의 약 30%가 오토바이 자전거이다. 그리고 한국과 다른 것은 자동차 운전석이 오른 쪽에 있다. 그래서 자동차도 오토바이도 다 좌측통행을 한다.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이다. 같은 아시아 권인데 왜 이곳은 이렇게 다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관광길에 인도네시아 한 성당에서 포즈를 취해 보았다.
관광중 점심식사시간에 그릇에 물을 가져와 마시려고 했더니 마시는 물이 아니고 손을 씻는 물이라고 한다. 그 물에 손을 씻어 맨손가락으로 밥을 먹은 것이 인도네시아 풍습이다. 그리하여 나도 포즈를 취해 보았다.
우리와 모임을 함께 했던 최종호 목사님과 이정임 사모님이시다.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러브표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드디어 모든 일정이 끝이 나고 2년후 인도 그러니까 인디아 모임을 약속하며 우리는 이 비행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참으로 뜻깊은 인도네시아 여행이라고 해야만 한다. | 
